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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-1B 폭격기 가격, B1 랜서 제원
‘본(The Bone)’이라는 별명답게, B-1B 랜서는 뼈대부터 남다른 전략 폭격기다. 1960년대 냉전의 긴장 속에서 탄생한 이 가변익 초음속 폭격기는 1990년대 이후엔 순수 재래식 전력으로 변신해 걸프전·코소보·아프가니스탄·이라크전 등 현대전의 하늘을 지배했다. 이번 글에서는 개발사·기체 제원·가격·업그레이드 현황을 한눈에 정리해 본다. 글 길이는 약 3 천5백 자 이상이며, 끝에는 SEO 키워드를 ‘쉼표’로 나열했다.
b-1B 폭격기 가격, 경제성
항목 | 단가·비용 | 비고 |
개발·양산 단가 | 3억 1,700만 달러 (2016 AF Fact Sheet) |
1980년대 당시 예산 기준 약 2억 8,000만 달러 |
2025년 물가 환산 | 약 4억 5,000만 달러(미 CPI 적용 추정) | |
IBS 업그레이드 | 총 12억 5,000만 달러(62대, 2012-2020) | 기체당 약 2,000만 달러 |
비행 시간당 운영비 | 6만 3,000 달러 | B-52 = 7만 2,000 달러, B-2 = 13만 5,000 달러 |
해설
- B-1B의 생산 단가는 ‘전체 프로그램 비용/양산 대수’가 아닌 Fly-Away 기준이다. R&D·업그레이드·운용유지(OM)까지 합치면 수명주기 비용은 훨씬 크다.
- IBS(FIDL + VSDU + CITS) 업그레이드는 데이터링크·컬러 MFD·진단 시스템을 일괄 적용해 2040년대까지 생존성을 확보했다.
- 시간당 운영비가 B-2 대비 절반 이하지만, 정비 난이도와 노후 구조피로로 2010년대 후반부터 가동률 저하가 문제로 지적됐다.
B1 랜서 폭격기 개발 배경과 역사
- AMSA‐B-1A 단계(1961-1977): 미 공군은 소련 방공망을 저고도로 돌파할 수 있는 신형 폭격기를 목표로 ‘AMSA(Advanced Manned Strategic Aircraft)’ 계획을 추진했다. Rockwell이 채택돼 B-1A 시제기가 4대 제작됐지만, 높은 단가와 스텔스 기술 등장으로 카터 행정부가 1977년 사업을 취소했다.
- B-1B 부활(1981-1988): 레이건 행정부가 요구 성능을 조정해 B-1B 프로그램을 재가동. 최대 속도는 마하 2.2에서 1.2로 낮췄지만, 구조 보강·RCS(레이더 반사면적) 저감·페이로드 증대 등의 개량으로 100대를 양산했다. 1985년 Dyess AFB에서 초도기 인도, 1986년 IOC 달성.
- 핵 임무 해제와 재래식 폭격기화(1990-2011): 냉전 종식 후 START 조약 이행으로 핵 운용 장비를 제거(1994-2011). 대신 JDAM·JASSM 같은 정밀유도무기로 무장해 ‘폭탄 트럭’으로 명성을 쌓았다.
- 전장 경험: 1998년 Desert Fox에서 첫 실전 투입 이후, OEF 6개월 동안 전체 투하탄의 40 % 이상을 단 8대가 담당하는 위용을 보였다.
B-1B Lancer 설계 특징
- 가변익 설계: 활주로 이륙 시 전진익(41.8 m)으로 양력을 확보하고, 고속 돌파 시 후퇴익(24.1 m)으로 항력을 최소화.
- 엔진: GE F101-GE-102 애프터버너 터보팬 4기, 엔진당 추력 30,000 lb 이상.
- 저피탐성: 기수·엔진 흡입구 형상 변경 및 복합재·흡수재 도입으로 RCS를 B-52 대비 1/10 수준으로 축소.
- 탑재 능력: 3개 내부무장창, 6개 외부 하드포인트(START 제한으로 평시 미사용) 최대 34 t 탄두. 2,000 lb급 JDAM 24발, AGM-158A JASSM 24발, ARRW(5,000 lb급 극초음속 미사일) 최대 31발까지 실험 완료.
세부 b-1B 폭격기 제원 (블록 20 기준)
- 길이 44.5 m
- 높이 10.4 m
- 최대이륙중량 216.6 t
- 최대속도 마하 1.2(해면)
- 항속거리 대륙간(무급유 9,400 km급)
- 실용상승한도 9,100 m 이상
- 연료탑재량 120.3 t
- 페이로드 34.0 t(세계 재래식 최고 수준)
- 승무원 4명(기장·부조종사·전자-전무 2)
최신 업그레이드와 운용 현황
- 외부 무장 활용 실험: 2021년 이후 좌우 외부 하드포인트 6개를 재활용해 ‘대형 무장 통합 시험’(Hypersonic Weapon Load Test) 진행. 기체 구조검증 완료로 ARRW·HAWC 통합 예정.
- 엔진 수명 연장: F101 엔진 블레이드 크랙 문제 해결을 위해 정비 주기 조정 및 예비부품 재제작 프로젝트 진행.
- 퇴역 로드맵: 2030년대 중반부터 단계적 퇴역, B-21 Raider(스텔스)로 교체 계획. 그러나 B-1B 30여 대는 ARRW 플랫폼으로 2040년까지 제한 운용 가능성이 제기된다.
실전 사례 하이라이트
- Operation Enduring Freedom(2001-2002): 8대가 총 투하중량 40 % 담당, JDAM 3,900발 투하.
- Operation Iraqi Freedom(2003): 출격 비중 1 %에도 JDAM 43 % 투하로 ‘정밀탄 약탈자’ 별명.
- 가장 극적인 임무: 2014년 시리아 IS 공습에서 6개월간 3,800 발 투하·31회 ‘Winchester(완전 소진)’ 기록. 전투 공중지속시간 평균 10시간 이상.
미래 가치와 한계
B-1B는 고속·대량 투하 능력과 대형 탄창 덕분에 ‘하이브리드 CAS(근접항공지원) 플랫폼’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점했다. 그러나
- 레이더 피탐성: 스텔스 폭격기 대비 한계.
- 정비성: 고령화 구조피로·전자장비 노후로 정비 시간이 급증.
- 예산 경쟁: B-21 양산과 장거리 스텔스 미사일 예산이 우선순위.
결론적으로, 미국 공군은 2020년대 후반부터 핵심 임무를 B-21로 넘기되, B-1B를 극초음속 미사일 ‘트럭’으로 활용해 전환기를 메우겠다는 계산이다. 연구개발·업그레이드로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지만, 이미 확보된 기체 ‘볼륨’과 압도적 탑재량은 여전히 매력적이다.
결론
B-1B 랜서는 설계된 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,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싣는 재래식 폭격기다. 3억 달러가 넘는 기체값과 시간당 6만 달러의 운영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, 한 번에 수십 톤의 정밀유도폭탄 또는 30여 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어 나르는 플랫폼은 대체가 어렵다. 향후 B-21 Raider 시대가 열리더라도, 가변익으로 하늘을 가르는 랜서는 당분간 미 공군의 ‘다목적 해머’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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